결혼앞둔 예신은 아니나 학생도 아니고 내년에는 결혼할 계획이라

좀 비싸더라도 추후에 다이아로 교환할 생각으로 고르고 고른 커플링.

매니저언니를 나름 귀찮게 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예물투어 예습하는 마음으로 커플링 위주로 돌아본 매장만 10군데가 넘는데

가격대는 확실히 브랜드네임밸류가 있어서 조금 높은편이나

디자인이나 세팅면에서 흔히 말하는 금은방에 비해 월등히 높네요^^

이벤트행사하는지 몰랐는데 블루다이아 세팅 서비스도 받고

저희가 고른 모델은

오빠는 보그, 저는 보그 큐티모델로 좀더 얇은 스타일인데요

화이트골드로 윗부분만 무광으로 되어있어 위에서보면 흔한듯하지만 레테를 뒤져본 결과

같은 모델 했다는분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의 커플링 선정기준은

1. 심플 깔끔 (화려하거나 반짝반짝은 사절)

2. 착용감

3. 화이트골드 무광이 섞여있을 것

(옐로우골드나 핑크골드가 손에 잘어울렸으나 끼다보니 화이트골드 유광이 잘 안어울렸던것임을 깨닫고

역시 반지는 껴봐야 안다는 레테의 후기를 깨닫는 순간이었음)

4. 남녀 디자인이같을것 (오빠만의 철칙이었습니다.)

남자반지가 좀더 도톰해보이죠?

14K로 예약해놓고 1시간뒤에 전화합니다.

18K는 견적이 어떻게되냐고,,,

예물로 생각하니 좋은거끼자니 찬성하고 전화로 바꿉니다.

잔기스 각오하고 바꿨으나 역시 스크래치는 마음이 아픕니다만, 도쿄앤펄의 AS를 믿기에

나중에 예물하러 갈때 AS받으려고 쿨하게 낍니다.

나랑 결혼해줄래?

메리미?

서방님을 꽉 잡고 살고자 반지를 껴주며 꼬십니다.

눈돌리지말고 유부남인척 다녀!

딴여자가 와서 말걸거든 반지보여주면서 끄지라!하고 교육을 시킵니다.

주입식 교육은 무서운거니까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 우리 커플링.

커플링 2-30개는 넘게 껴봤을 거에요~

매장을 10군데 넘게 다녀왔으니~

아 내꺼구나 하는 느낌이 오는 커플링은 딴 요거라 보기만 많이 봤지 고민은 안했습니다^^

물론 통반지보다 착용감도 좋고 중량감은 좀 적으나 데일리로 무난하고 편하게 낄수 있는 커플링인것 같아요~

오빠 손이 큰편이라 너무 얇은 반지는 장난감같은데 큐티모델도 있어서

오빠는 보통 사이즈 저는 큐티로 약간 얄쌍하면서도 꼈을때 깔끔하고 불편함도 없어서 만족 100%

배부르신 매니저언니가 친절히 잘 봐주셔 더욱 좋았던 도쿄앤펄

언니 애낳고 오시면 저희가 예물하러 다시 갈것 같네요 ^^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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